개인 회고 및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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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신없어요. 근데 오길 잘 한것 같다.개인 회고 및 생각/대학원생 기록 (2023.09~) 2023. 10. 18. 16:10
대학원에 온지 어연 6주차.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이미 훌쩍 지나버렸다. 6주차에 접어든 지금의 상황을 숨 한 번 돌리는 겸 돌아보면 너무 바빴다. 순수하게 학교 일로만 바빴던 것은 아니지만 주로 학교 일로 바빴다. 1분 1초도 못 쉴 정도로 바쁘진 않았다. 의도적으로 따수운 거 한 잔 마시면서 멍 때리기도 하고, 중간 중간 애니도 자주 봤기 때문에. 근데 그렇게 중간중간 치고박고 터지며 싸우는 애니라도 봐야 정신을 억지로 과제에서 떼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는 셀프 칭찬..챱챱.. 다음 주면 벌써 중간 과제 제출 기간이다. 와우, 1차수의 반이 저물어 간다. 그동안 CX 관련 수업에서는 정말 양적, 질적으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고 팀플로 열심히 따라가면서 살짝 벅차지만 그만큼 배우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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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고, 대학원생이 되었다. (2023. 09월 중순의 기록)개인 회고 및 생각/대학원생 기록 (2023.09~) 2023. 10. 18. 15:29
아이고!! 대학원생이 되어버렸다!! 사실 뭔가 비장한 이유를 갖고서 대학원에 지원한건 아니었다. 인생을 비장하게 살아보려고도 했지만 끝없는 우울에 빠져버려서 포기했다. 그쪽은 나랑 안 맞는거 같다. 일단 즐거운 것들을 하며 뭔가 끌리는 것들을 하며, 어느정도 의무감이 드는 것들에 응하며 살아보고 있다. 대학원에 지원한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아래는 그냥 과거 행적 슥- 훑어보는 글. 나한테만 의미 있는 글이다. 더보기 한 번 가볍게 과거의 행적을 짚어볼까.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입시생 시절엔 '뭔가 세상에 쓸모있는 혹은 세상을 조금 변화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나는 미술을 잘했다. 그래서 어떤 물체를 만드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우연히 인터넷에서 마주쳤던 ..